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걸까?

우리는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걸까?

우리는 원하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걸까?

우리는 꿈꾸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걸까?

 

행복이란 어떤 색일까?

만족이란 어떤 가치일까?

원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꿈꾼다는 것은 어떤 향기일까?

 

광야 같은 삶의 현장에서 목마른 인생

바다 같은 삶의 현장에서 지치고 곤한 인생

누구를 위하여 이렇게 헤매고 있는 걸까?

무엇을 위하여 그렇게 방황하고 있는 걸까?

 

내가 소유한 것은 무엇일까?

내가 누리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내 것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덧없어라 인생이여

직심으로 살아 온 내 삶의 모퉁이에서

과거의 나를 본다

정심으로 살아 온 내 삶의 길 위에서

오늘의 나를 상상해 본다

전심으로 살아 온 내 삶 위에서

내일의 나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