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비추는 적막함
거리를 정복한
무법자들의 엔진 소리
바람은 살포시
외로움을 몰고 온다
곤한 하루 하루
조용히 쇼파에 앉아
긴 숨을 몰아 내쉬어 본다
눈은
공허한 창밖을 갈망하고
머리는
그 공허를 채우려 처연하다
가슴은
비움을 위해 치열한데
나의
영혼 속 새겨진 수 많은 별들은
내일의 꿈이 된다
바로
당신이 나의 별, 나의 꿈.
내일
희망을 실은 무지개가 되어 보자.
36 | 우리는 -김문옥목사 | 2020.12.22 |
35 | 구습 -김문옥목사 | 2020.12.22 |
34 | 가을에 띄우는 편지 -김문옥목사 | 2020.12.22 |
33 | 작은 천조각들이 모여 세워가는 게 교회다 -김문옥목사 | 2020.12.22 |
32 | 고마운 사람을 보내면서 -김문옥목사 | 2020.12.22 |
31 | 아버지 -김문옥목사 | 2020.12.22 |
30 | 명절이면 -김문옥목사 | 2020.12.22 |
29 | 꿈이 있다는 건... -김문옥목사 | 2020.12.22 |
28 | 부르고 싶은 아름다운 이름 - 김문옥목사 | 2020.12.22 |
27 | 대지 위에 노을은 내일을 갈망한다.-김문옥목사 | 2019.07.15 |
26 |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나-김문옥목사 | 2019.07.15 |
25 | 당신을 향한 외침 -김문옥목사 | 2019.07.15 |
24 | 목련-김문옥목사 | 2019.07.15 |
23 | 마흔의 향기-김문옥목사 | 2019.07.15 |
22 | 부활... 이것을 네가 믿느냐?... -김문옥목사 | 2019.07.15 |
21 | 만약 지금 당신이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있다면 -김문옥목사 | 2019.07.15 |
20 | 책임 있는 이들의 향기가 아름답다 - 김문옥목사 | 2019.01.26 |
19 | 한 해가... -김문옥 목사 | 2019.01.09 |
18 | 이해와 인정 - 김문옥 목사 | 2018.12.09 |
희망 예찬--김문옥 목사 | 2018.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