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비추는 적막함
거리를 정복한
무법자들의 엔진 소리
바람은 살포시
외로움을 몰고 온다
곤한 하루 하루
조용히 쇼파에 앉아
긴 숨을 몰아 내쉬어 본다
눈은
공허한 창밖을 갈망하고
머리는
그 공허를 채우려 처연하다
가슴은
비움을 위해 치열한데
나의
영혼 속 새겨진 수 많은 별들은
내일의 꿈이 된다
바로
당신이 나의 별, 나의 꿈.
내일
희망을 실은 무지개가 되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