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합니다
김문옥목사
그래요, 당신의 삶이 그렇게 처절하게 힘든 걸 압니다.
맞아요, 당신이 지고 있는 세월의 멍에의 고통을 압니다.
알아요, 그렇게 힘들어도 울 수 없는 당신 맘을.
이해해요, 그리 살아도 어느 어께에 쉴 수 없는 고독함을.
하지만, 모든 걸 이해해도 당신 삶은 바뀌지 않습니다.
알잖아요, 누가 대신 해 줄 수 없는 선택의 공간을.
인정하잖아요, 함께 가 줄 수는 있어도 대신 살아줄 수 없음을...
느끼잖아요, 그래서 더욱 그렇게 사는 모습 싫어지는 것을...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잖아요.
이런 삶에 잘 살아 보고 싶은 불타는 오기가 있기에...
그래서, 걸어 갈 거잖아요.
반드시, 행복의 좋은 그때가 온다는 것을 믿고 있기에...
그럼으로...다시 일어서야죠.
후회하지 않고 꿈의 수레바퀴에 올라타서 달려가야죠.
그날... 모든 슬픔이 기쁨이 되어 있을 바로 그날 당신은 웃고 있을 겁니다.
그렇게... 살아 온 길이 결코 후회 없는 길이었기에 웃을 겁니다.
당신이 걸어 온 삶이 결코 후회 할 수 없기에 웃을 겁니다.
그리고...그런 당신을 인정해 줄 겁니다. 잘 살았다고 축복해 줄 겁니다.
많이 이루지 못했어도, 많이 가지지 못했어도, 많이 누리지 못했어도..
그렇게 잘 살아온 당신을 축복해 줄 겁니다.
그러니...일어나세요. 그날 그때까지 우리 함께 가야 하잖아요.
다시 걸어 보세요. 그래야 함께 꾸었던 꿈을 이룰 수 있잖아요.
뛰어 보세요. 그 꿈 이루어야 우리도 사람답게 살아 보잖아요.
이제...손을 잡으세요.
결코, 결단코 우리 손 놓지 말고 그 꿈을 이루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