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그들이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마11:16-19)

 

예수님의 탄식은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특별한 탄식입니다.

"내가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해야 너희가 알아들을 수 있을까..." 라는 예수님의 탄식은 

영적 불감증에 빠진 우리들을 향한 탄식이기도 합니다.

영적 분별력이 없는 세대, 하나님의 말씀인 영적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세대, 깨닫지 못하는 세대를 향한 것입니다.

'너희는 나를 믿지 않는구나...' 

주님의 탄식에는 무지한 사람들을 향한 예수님의 괴로운 심정이 그대로 담겨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결혼식과 장례식의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이웃의 결혼식임에도 함께 기뻐하지 않는 이웃처럼,

이웃의 장례식 앞에서도 함께 슬퍼하지 않는 것과 같은 무감각하고 관심이 전혀 없는

이러한 세대를 향하여 예수님은 또한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말씀하십니다. (마16:4)

음란한 세대라는 것은 세상것을 탐하는 세대를 말합니다.

이러한 것은 하나님과 충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로마서 12장2절에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시 세대를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7:17)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예수님은 그런 세대에 두 비유를 통해 교훈을 주고자 하셨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때에 내게 부딪치는 말씀이 있다면,

그 말씀을 잔소리가 아닌 교훈으로 수용하는 겸손함이 있어야 합니다.

잔소리는 나에게가 아닌 타인에게 시선을 맞추어 그것을 '잔소리'로 듣게 되지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은 나에게 시선을 맞추고 그것을 '교훈'으로 듣게 됩니다.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마11:17)

이 말씀은 아이들이 하는 결혼식과 장례놀이를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땅에 오셔서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주로 천국을 말씀하실 때 결혼잔치로 비유하십니다.

우리가 잔치에 가면 목마름과 헐벗음과 굶주림을 만족시키게 되는 것처럼

실제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세상을 치유하시고 회복하셨습니다.

그리고 기쁨과 즐거움을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수용하지 않고 무감각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은 함께 잔치에 동의해서 감흥하고 즐기지 않는 세대로 비유하십니다. (마11:16)

이와 같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영적불감증으로 인해 예수님을 배척하였습니다.

영적 불감증과 냉담한 유대인들은 세례 요한이 와서 회개할 것을 외쳤지만 여전히 반응이 없었습니다.

지금 당신은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당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불감증에서 깨어 나십시오!

잠자고 있다면 깨어 나십시오!.

생명을 다시 회복하십시오!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의 현실은 전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마11:19)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하여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영적인 교만과 불신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는 자기가 받아들이고 수용할 수가 없으니까 스스로 타인을 향해 판단하는 교만성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닮는 겸손함과 온유함이 없으면 우리도 사람을 향해 비난하고 판단하게 됩니다.

당신도 이처럼 사람들에 대하여 '옳다, 틀리다'라고 스스로 타인을 향해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세상에서 비판할 자격을 가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비판을 받을 만큼 무가치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좋지 못한 것만 보려는 비판주의와 불신의 마음을 버려햐 합니다.

그리고 회개의 열매와 구원의 소망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가 되십시오.

"지혜는 그 행한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마11:19)

'지혜는 그 행한 일'이란 세례요한의 사역을 통해 맺어진 지속적인 회개의 열매와

예수의 말씀과 행위들을 통해 불러 일으키게 된 구원의 소망을 의미하며,

'지혜'는 진리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는데

이 말씀은 세례요한의 회개의 외침과 예수님의 천국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을 향한 말씀입니다.